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작심삼일' 효과에 살아나는 담배·주류株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담배 및 주류 판매 회복세에 주가도 반등기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015년에도 증시에 '작심삼일(作心三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올해에는 기필코 술과 담배를 끊겠다"라는 서민들의 다짐이 이어진다. 하지만 대부분 말 그대로 작심삼일로 끝이 난다. 흥미로운 것은 이같은 현상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점. 실제로 작년말 이후 부진했던 담배와 주류회사 주가는 최근들어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KT&G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25%) 오른 8만300원, 하이트진로는 100원(0.43%) 상승한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3000원(0.17%) 빠진 17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담배값 인상 논란과 함께 연말연초 금연ㆍ금주 기간 동안 부진했던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매출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점차 반등하는 모습이다. 연초대비 KT&G는 2.68%, 하이트진로는 4.41%, 롯데칠성은 18.54%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중순까지 전년대비 39% 감소했던 담배 판매량은 이후 연초대비 8.5%포인트 반등했다. 같은기간 소주와 맥주의 판매량은 8.3%,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담배주의 경우 1월 중순 이후로 매출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우려와 달리 감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월은 가격인상 전 선구매에 따라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둔화됐지만 2월부터 재고소진이 나타나면서 판매량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류주의 경우에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실적이 좋지 못했던만큼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세월호 사건에 이어 3분기에는 남부지방 홍수로 인해 감소했던 매출이 4분기를 지나면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짚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