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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강하늘 "새해 소망, 좋은 사람되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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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강하늘 "새해 소망, 좋은 사람되기"(인터뷰) 영화 '쎄시봉'의 배우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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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강하늘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강하늘은 9일 오전 서울 모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해 SBS에서 상 받았을 때 한 말이 내 자신에게 한 얘기다"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강하늘은 뉴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좋은 연기자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싶다"며 "인상 찌푸리는 일 없이, 화내는 일 없이 사는 건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필요한 만큼의 표현을 하고 충분히 느끼고 그런 좋은 사람이고 싶다"고 고백했다.


강하늘은 또 "어제 밤에도 친한 친구들을 만나 커피를 마셨다. 나를 포함해 총 4명인데, 대학 동문이다. 1명은 연출이고 나머지 2명은 연기자"라며 "내게 큰 영향을 많이 줬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호효훈과 최정헌이라는 친구다. 어제 공연 끝나고 무대인사 갔다가 '스물' 후시 녹음을 네 시간 동안 했다. 그런데 애들이 콜을 한 거다. 피곤하지만 '아싸' 하고 만났다. 너무 힐링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하늘이 출연한 '쎄시봉'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53만4676명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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