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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이 폴란드 주재 대사에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을 임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근거해 리근 국장이 새 대사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리 대사 임명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폴란드 대사를 체코대사로 임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김평일 대사는 17년 간 폴란드 대사로 있다 최근 자리를 옮겼다.
리 대사 임명자는 외무성 미국국 과장과 부국장, 국장을 거친 미국통으로 과거 6자회담에도 활발하게 관여한 인물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1946년생인 리 대사는 김일성종합대학 독문과를 졸업 한뒤 1975년 인민무력부 대외사업국 지도원을 시작했다.
이어 짐바브웨 주재 무관을 거쳐 1993년 외교부 미주국 과장, 1996년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을 거쳐 2002년에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에 올라 2003년~2004년 북경 6자회담 차석대표를 거쳐 2005년 2월 미국국 국장으로 승진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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