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6일 일본 증시는 오르고 중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큰폭 반등한데 힘입어 동반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에 따른 유동성 쏠림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둥싱증권을 포함한 24개 기업이 오는 9일부터 신주 매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약 2조500억위안이 IPO 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7606.66으로 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4% 상승한 1415.8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자회사 스프린트 넥스텔이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덕분에 2%대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4% 넘게 반등하면서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 주가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 주가는 5% 넘게 급등했다. 다카타는 리콜 비용 때문에 연간 순손실은 늘겠지만 영업이익 목표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담배도 자사주 매입 비중을 확대하며 2% 가까이 올랐다.
반면 연간 순이익 전망을 47% 낮춘 니콘은 8%대 급락을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는 부진하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 선전종합지수는 1.0%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 대만 가권지수는 0.5% 밀리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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