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황민경";$txt="한국도로공사 황민경(맨 앞)과 문정원[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size="510,653,0";$no="201501280806502972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부상과 부담감으로 고전하던 황민경(25)과 문정원(23)이 한국도로공사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황민경은 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블로킹 두 개를 포함, 11점을 올렸다. 주포 니콜 포셋(니콜·43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문정원도 장기인 서브에이스를 네 개 성공시키면서 9점을 올렸다. 연속 서브득점 기록은 스물세 경기로 늘렸다.
두 선수는 지난 2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1-3패)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득점은 합계 4점(문정원 3점, 황민경 1점)에 그쳤고, 서브리시브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9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분위기가 꺾였다.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48)이 경기 도중 김선영(24)과 고예림(21)을 교체 투입하면서까지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서 감독은 그러나 이날 황민경과 문정원을 재신임했다. 그가 평가한 일시적인 부진의 원인은 부상과 부담. 황민경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는 단계라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서 감독도 "팀이 연승을 하면서 가려졌으나 공격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문정원은 연속 서브행진을 이어가면서 부담이 늘었다. 쏠리는 관심을 이기지 못해 안정감 있던 서브리시브도 영향을 줬다. 연승을 마감한 것이 두 선수에게는 자극이 된 분위기다.
황민경은 "공격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고, 문정원도 "서브 기록에 대한 생각을 지우니 경기가 잘 풀린다"고 강조했다. 서 감독은 "(황)민경이가 독기를 품고 공격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문)정원이도 서브에 대해 의식하지 말고 수비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는데 제 역할을 해줬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16승(7패·승점 46)째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승점 43)을 밀어내고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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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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