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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장애인 사회적 편견·차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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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금지·인권 보장 시행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의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 시행계획은 2010년 5월 3일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라남도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이며, 2012년부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라남도 53개 사업과, 도 교육청 9개 사업, 신안군 1개 사업, 총 63개 사업에 930억 원이 투입된다. 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 기반 구축, 장애인의 자립기간 구축, 이동 및 접근권 강화, 교육·건강·주거·문화영역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권리 강화, 여성·아동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 조치 등을 포함한 5대 전략과 18개 핵심과제를 설정해 추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 및 누리집을 구축해 전라남도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 현황을 픽토그램(사물·시설 등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상징문자)으로 안내하고 내 주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시행 계획이 형식적으로 끝나지 않게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 업무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장애인 인권센터’를 운영, 관련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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