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접수…4월 19~25일 광저우·홍콩·타이베이 파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화권(광저우·홍콩·타이베이) 무역 교류단 파견을 추진하고, 참가 희망 업체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화권 무역교류단 파견은 오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중국 광저우, 홍콩,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다.
광저우는 중국 남부도시의 수출입 창구, 홍콩은 중국 남부 도시와 마카오 등 무역교류 중심지로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은 곳이다. 대만 타이베이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매우 우호적이며, 오랜 교류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무역교류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으로, 영어나 중국어로 된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수출을 준비하는 신규 업체도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이런 신규 업체를 위해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 파견할 무역교류단은 10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 평가와 수출 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이 평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로 참여하는 업체나 공동체 기업까지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참가 업체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항공료 일부 등을 지원받게 되고, 선정된 업체는 항공료 50%와 숙박비 등 체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배유례 전라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중국은 전남의 수출국가 1위인 만큼 참가 업체들이 파견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제 구매력이 있는 우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가 업체들도 자체 수출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 능력 배양에 힘쓰고, 상담 결과 계약액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거나 전라남도 국제통상과(061-286-2451)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70)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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