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이 4개년 친환경 유기농 실천을 통해 농업소득 5000억원을 달성하자고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지난 4일 농업인과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다짐대회는 친환경 유기농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 자연과 상생하는 유기농 철학정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친환경농업 비전과 안전 농산물로 감동 주는 진도의 행복농업 실현을 위해 ‘진도 농업발전 4개년 계획과 진도행복 365 가공산업 프로젝트 사업’을 2018년까지 분야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소득 5000억원 달성을 위해 2018년까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을 경지면적 대비 6000㏊까지 확대하고 무 농약 중심에서 유기농업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친환경농업단지(유기농 1500㏊, 무농약 4500㏊) 조성과 함께 검정 쌀 가공·유통 소비 촉진을 위해 유색미 전문 종합가공유통센터 건립에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 채소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밭작물 직불제, 지역 특화품목 및 소득 약용작물 육성,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소득 유망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 겨울대파 가공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성공을 통해 군민들의 소득이 상승하면 젊은이들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농업소득을 올리고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우리 모두가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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