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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은 5일 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이 내놓은 초저금리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대해 "가계부채에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토교통부가 시범사업으로 3000호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처 간 협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토부 정책 수단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협의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실무진이 예민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한다는 금융당국의 정책 패러다임과 반한다는 지적에 대해 신 위원장은 "(금융위)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하는 정도"라고 답했다.
앞서 국토부는 우리은행을 통해 9억원 이하, 전용면적 102㎡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가격의 최대 70%를 연 1%대 초저금리로 빌려주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오는 3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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