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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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한 직원이 자신이 받을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조헌충 수도행정팀장(56·행정6급)은 지난해 12월31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게 될 180만원의 수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조 팀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달 5만원씩 지급될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지난 1월부터 이웃돕기에 내기로 하고 어린이복지재단과 결연을 맺었다.
1979년 공직에 입문한 조 팀장은 동료애가 남달라 조직의 사기진작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장 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 동료 공직자는 “어린이재단 후원은 조 팀장에게 쉽지 않은 결정인데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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