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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교민 피살자 41% 필리핀에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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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대 필리핀 여행 안전정보 홍보물 배부 캠페인

전세계 교민 피살자 41% 필리핀에서 살해 5일 전진선 인천공항경찰대장이 필리핀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에게 필리핀 안전여행 홍보책자를 건네며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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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공항경찰대는 5일 필리핀 칼리보행 탑승게이트에서 여행객들을 상대로 필리핀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안전 정보 홍보물 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 한 해간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된 한국인이 총 10명에 달하는 등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 상대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의 공조 캠페인을 벌였다.


필리핀 내 한국인 피살자는 2013년 11건 12명, 2014년 8건 10명 정도다. 2013년 기준 전세계 교민 피살자 29명중 필리핀 12명으로 전체 41% 차지한다.

인천공항경찰대는 5~28일 필리핀을 운항(매주 마닐라 74편, 세부 55편, 칼리보 35편, 클라크필드 14편등 총 178편)하는 항공사 카운터 및 탑승게이트에서 총 5만부를 배부한다.


홍보물에는 필리핀 기본정보, 긴급연락처, 강·절도 예방법, 필리핀 여행경보 지역 및 여행시 주의사항 등의 안내정보를 담고 있다.


이날 필리핀 여행자 문모씨(30대,남)는 "첫 해외 여행인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여행객 안전을 위해 애쓰는 공항경찰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진선 인천공항경찰대장은 "이번 홍보물 배포로 우리 여행객들의 범죄 경각심을 제고하여 더욱 안전한 여행이 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캠페인 이후로도 필리핀 지역 운항 항공사 및 안내데스크에 비치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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