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전 대표 김우종 부인, 김준호에 협박 문자 "다 같이 죽게 될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코코엔터 횡령 사건과 관련, 김우종 코코엔터 전 대표 부인이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4일 밤 8시5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는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에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는데 검토해보겠다고 얘기한 다음 날 새벽에 1억원을 인출하고 오후에 해외로 도망갔다"며 "그 1억원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에게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가 공개한 문자 내용에서 김우종 부인은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제작진이 확인한 문자에는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처음과는 달리 김준호를 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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