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및 기타 어린이집 종사자 총 8회에 걸쳐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성북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그리고 성북경찰서와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다.
지난달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성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직원, 기타 어린이집 종사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한국생활안전교육협회 정윤경 기획실장의 강의로 최근 불미스러운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역할을 제고하고 학대 피해아동 발견시 보호 및 신속한 처리 방법 교육 등을 통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아동학대와 관련, 평상시에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미리 알려주고 그 위험성에 대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어린이집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성북구는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각각 교육을 주관하게 함으로써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등이 아동학대 예방에 동참하고 공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338개소를 대상으로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와 협조, 아동학대 관련 합동 점검도 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최근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애가 탄다는 말씀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와 심도 있는 면담을 나누고 CCTV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와 보육관계자 그리고 경찰이 힘을 모아 지역에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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