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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지주 회장 "서 행장 당장 복귀는 힘들어…" 후임 인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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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지주 회장 "서 행장 당장 복귀는 힘들어…" 후임 인사 촉각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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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구채은 기자] 투병중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현업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만, 회복 후 신한금융그룹내 다른 보직을 맡을 가능성은 커졌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이 3일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입원 중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에 대해 "서 행장의 병세가 회복되고 있는 건 맞지만 당장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서 행장을 (연임을 못하는 것에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2015 범금융 대토론회'에 참석해 "(서 행장은) 건강을 완벽히 회복을 하고 나면 신한그룹에서 (행장보다) 더 큰 일을 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서 행장 대신 새 신한은행장을 뽑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CEO승계프로그램이 본격화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칭)'를 만들어 현 CEO 임기만료 약 석달 전에 후임자가 가시화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서 행장의 대안으로 우선 거론되는 후보는 신한금융의 주력 자회사 CEO들이다. 모두 은행 부행장과 자회사 경영 경험을 갖춰 행장 후보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검증을 거쳤다는 공감대가 있어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지주 부사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행장에 대한 논의는 이달 열리는 자회사경영위원회(자경위)에서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 자경위 멤버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신한을 이끌고 있는 한 회장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후보 중 한명인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 신한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맡았다. 2013년 부터 신한카드 사장을 지냈다.


이성락 신한 생명사장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은행 개인고객지원부 부장, 인사부 부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후 2013년부터 신한생명 사장을 맡고 있다. 위 사장과 같은 1958년생이다.


이외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은 1957년생으로 신한은행 뉴욕지점 지점장, 자금국제그룹 전무, 부행장직을 거쳤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KT뮤직 사장, 신성투자자문 대표를 거쳤다. 김형진 신한지주 부사장도 1958년생으로 현재로선 한동우 회장의 측근으로서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앞서 서 행장은 이달 초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감기몸살 증세로 입원했다가 백혈병(혈액암) 진단을 받고 집중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일반병실에서 회복중이다. 금융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 행장은 건강이 이전보다 많이 회복돼 이주 후반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 행장은 현재 건강이 많이 회복돼 주요 업무 보고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 행장의 공백이 길어지자 지난달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임영진 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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