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모운용 "스팍스운용으로 사명변경해 글로벌 운용사 도약"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일본·홍콩 아시아 네크워크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

코스모운용 "스팍스운용으로 사명변경해 글로벌 운용사 도약" 장재하 스팍스자산운용 대표
AD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일본·홍콩 아시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겠습니다."


코스모자산운용(대표이사 장재하)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팍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일본 스팍스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회사명을 변경하고 향후 리테일 강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다.

일본 스팍스그룹은 1989년 창업한 자산운용사로 2001년 자스닥(JASDAQ)에 상장했으며, 2005년 코스모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이날 아베 슈헤이 스팍스 그룹 회장은 "저금리·저성장으로 대표되는 투자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스팍스그룹의 글로벌 경험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지난 25년간 스팍스그룹이 축적한 운용 노하우와 일본과 홍콩에 있는 리서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주식형 공모펀드 강화를 통해 리테일 사업기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스팍스 운용은 신가치주에 투자하는 스팍스밸류파워펀드와 국내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스팍스성장파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스팍스성장파워펀드는 1월말 기준 6.98%의 1년 수익률로 시장 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경제의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해외투자주식형펀드인 '스팍스 본(本) 재팬펀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아베 회장은 "'매크로(거시)는 마이크로(미시)의 집합'이라는 운용 철학 아래 철저히 바텀업 리서치를 따르고 있다"며 "일본 증시의 장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바텀업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종목선정으로 중소형주 투자에 강점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팍스일본자산운용의 중소형주 펀드는 2015년 1월말 기준으로 지난 5년간 231.7%의 수익를 실현해 비교지수인 TOPIX(배당포함) 대비 약 157.1%의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2007년 금융위기, 2011년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으로 일본 금융투자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왔지만 이후 뼈를 깎는 비용절감 등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갔다"며 "아베노믹스 등으로 일본 증시의 반전 기회가 온 만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자기회를 한국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

1999년 코스모투자자문으로 설립된 코스모운용은 지난 2005년 독립계 투자전문그룹인 스팍스그룹의 일원이 됐으며, 2011년 운용사로 전환했다. 현재 주식형펀드 운용규모는 3조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2조4000억원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하고 있다.


장재하 스팍스운용 대표는 "저성장 기조화 추세에 따른 주식시장 장기 박스권 지속 우려가 있다"며 "다양한 주식운용 전략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미국, 중동, 유럽 등 글로벌시장 주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