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탄산수시장, 캬~…소비량 해마다 쑥쑥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트레비·디아망 판매 급증…"우위 경쟁 치열해 마케팅 강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웰빙 콘셉트의 건강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난해 릫탄산수(RTD기준·탄산수 정수기 및 제조기 시장 제외)릮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수시장 규모는 400억원으로 전년(200억원) 대비 100% 뛰었다. 2011년 110억원에서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업계 1위 롯데칠성음료의 릫트레비릮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트레비는 3300만개(500㎖ 기준)가 판매돼 전년 대비 568%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탄산수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클럽, 워터파크 등에서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 이벤트,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맛(레몬·라임·플레인 3종)과 패키지(280㎖ 병·355㎖ 캔·500㎖ 및 1.2ℓ 페트 4종) 출시,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 등이 주효해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트렌드 리더로 알려진 배우 고준희를 모델로 깔끔하고 상쾌한 트레비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TV광고를 선보이고,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협업해 트레비 라임과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한데 어우러진 스페셜 아메리카노 릫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를 출시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음료의 릫디아망릮도 100만병(330㎖ 기준)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7월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디아망 페트 패키지를 추가로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330㎖ 용량의 유리병 패키지 디아망 플레인과 디아망 라임향, 500㎖ 용량의 페트 패키지 디아망 플레인과 디아망 라임향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탄산수시장 상황에 맞춰 올해 중 작고 간편한 제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아망 소용량 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로 탄산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산 펠레그리노, 초정탄산수, 페리에 등도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페리에는 웅진식품과 유통판권 계약을 검토하는 등 대용량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탄산수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성이 크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