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음료 시장의 성수기인 여름이 지났지만, 탄산수 시장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이에 따라 편의점 CU(씨유)는 지난달 남양F&B와 손잡고 선보인 자체 브랜드 (PB) 탄산수인 ‘CU 탄산수 2종 (민트,레몬)’으로 탄산수 시장을 잡겠다는 각오다.
최근 탄산수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기존 외국계 브랜드 일색이었던, 탄산수 시장에 국내 업체의 진출이 활발하다.
또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탄산수 시장도 무향 탄산수 제품에서 다양한 향이 첨가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28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실제 향이 첨가된 탄산수 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466%로, 같은 기간 무향 탄산수 제품 167%에 비해 무려 300%가 더 높았다.
이에 편의점 CU(씨유)도 남양F&B와 손잡고, 지난달 29일에 자체 브랜드 (PB) 탄산수인 ‘CU 탄산수 2종(민트,레몬)’을 출시했다.
‘CU 탄산수’는 350㎖의 PET 형태로, 가볍게 휴대하며 음용하기 편리하게 개발했다.
가격도 1000원으로 기존 수입 탄산수에 비해 최대 약 60%가 저렴하며, 당이 첨가되지 않은 ‘제로 칼로리’로 탄산수의 청량함과 각 향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오수정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치열해진 탄산수 시장에서 출시 후 불과 1개월 만에 탄산수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상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향후 다양한 맛과 패키지로 상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