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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트레비' 폭발 성장...1년 새 30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탄산수 '트레비' 폭발 성장...1년 새 300%↑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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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탄산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판매 중인 '트레비'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1년 새 300%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관련 시장의 첨병으로 떠오른 것이다.


현재 탄산수 시장은 일화의 '초정탄산수'가 1위를 기록 중이며, 이어 스위스 네슬레의 '페리에'가 2위,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가 3위를 달리고 있다. 트레비의 이 같은 성장세라면 머지않아 초정탄산수와 페리에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레비가 지난해 2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억) 대비 283.3% 성장했다. 올 1분기에도 13억2000만원의 매출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9.7%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트레비는 롯데칠성음료가 2007년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의 이름을 따 만든 제품.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주 타깃 층인 20대 젊은 층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주변과 홍대, 신촌 주변의 커피숍, 패밀리 레스토랑, 바(Bar) 등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산수 선호도가 높은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캠핑장 등에서 시음 샘플링 행사를 실시하는 등 추후 TV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말에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함께 스페셜 아메리카노 '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트레비 라임(280㎖) 병 제품을 함께 제공, 취향에 따라 양과 농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산수가 음용은 물론 소화 촉진, 얼굴 각질제거, 미용, 식재료의 냄새제거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트레비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기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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