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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 부는 MB바람…'대통령의 시간' VS 'MB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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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남성 독자들 구매 비율 73%

서점가에 부는 MB바람…'대통령의 시간' VS 'MB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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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MB)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과 MB정권의 실정을 조명한 'MB의 비용'이 잇따라 출간돼 서점가에 화제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부터 판매가 시작된 '대통령의 시간'은 2일 정오 기준 총 980권가량 판매됐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지난 30일에는 390권이 판매됐으며, 현재 예스24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5위, 사회정치 분야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임기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외교 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대통령의 시간'은 남성 구매 비율이 73%, 여성 비율이 27%로 남성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기준 성연령별 구매자 비중은 30대 남성(22.3%). 40대 남성(17.9%), 50대 남성(13%), 20대 남성(12.3%) 순이다.


또 이 전 대통령 정부의 자원외교, 4대강 사업, 기업 비리와 특혜, 원전 문제, 한식 세계화 사업 등 5개 분야의 실정을 조명한 'MB의 비용'이 비슷한 시기에 판매가 시작되며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예스24에서 판매가 시작된 'MB의 비용'은 하루 동안 62권이 판매되는 등 현재까지 총 100여권이 판매됐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동일한 이슈를 상반된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 도서들이 동시에 출간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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