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단독 판매상품 강화와 해외실적 턴어라운드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CJ오쇼핑은 2일 2014년 실적을 발표했다. 취급고 및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소비침체 및 패션시장 불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1761억원을 달성했으나 4분기의 경우 취급고 8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은 2014년 1조2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5% 하락한 32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의 증가와 온난화에 따른 4분기 패션업계의 불황으로 1422억을 기록,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CJ오쇼핑 측은 4분기의 경우 경기침체 및 경쟁강도의 심화로 의류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하고 이미용 인테리어 카테고리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의류 취급고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감소했으나 이미용 및 가정용품은 각각 3%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경영지원담당 허훈 상무는 "CJ오쇼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성 향상 및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단독 판매상품을 강화하고 해외 사이트의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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