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가 1350억원 규모로 2일 공식 출범했다.
이 펀드는 보건복지부가 200억원, 한국산업은행·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증권 등 민간이 1150억원을 출자해 조성됐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형태로 조성돼,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 제약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2013년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1호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 형태로, 중소·벤처 제약사에 중점적으로 투자했다.
2호 펀드의 투자·회수기간은 8년이며, ▲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 ▲ 해외 유망벤처 인수합병(M&A) ▲ 현지 영업망 및 생산시설 확보 ▲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 지원 등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연내 3∼4개 제약사에 6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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