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장준우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차기 정책위의장이 됐다.
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149명의 참석자 중 84명의 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유 의원은 당선 직후 기자들을 만나 "더 크고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며 "대통령·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찹쌀떡 같은 공조를 이루겠다"며 "그대신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식구들과 더 민심에 귀기울여 주시고, 당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손잡고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당에 서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절대 당이 깨지지 않게 대화하고 소통할수 있도록 김무성 대표님과 최고위원들 잘 모시고 험난한 1년을 잘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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