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Q 실적시즌, 마진과 매출 개선기업 주목해야"<미래에셋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주 코스피는 대외호재 등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주요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망감이 표출되며 지난달 30일 1950선을 하회하며 1월장을 마감했다. 이에따라 3월까지 지속될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향후에도 코스피 상단을 짓누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이 그래도 우려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며 마진과 매출 개선세가 큰 업종 등을 중심으로 관심을 이어갈 것을 추천했다. 마진과 매출 전체 개선되는 종목과 함께 마진은 약해도 매출 개선을 통한 외형성장세가 지속된 업종과 종목이 유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진우 연구원은 "현재까지 4분기 실적 발표 기업들을 점검해보면 우려보다는 선전 중"이라며 "실적 발표한 대형주 32개 중 44% 가량이 기대치를 상회해 지난 2013년 4분기에 비해 실적호전 기업이 조금 늘었고 어닝쇼크라 할 정도로 실적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기업 수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도 실적을 크게 하회하는 업종보다는 어느정도 부합하거나 개선되는 업종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소비재 호조 연장 속에서 전기전자(IT)와 통신 등이 선전하고 있다"며 "마진과 매출 개선세가 시장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는 필수소비재업종, 마진은 부진했지만 매출이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는 건설, 기계와 철강, 화학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개별 기업 측면에서도 이러한 관점을 적용해 매출과 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매출과 실적이 모두 시장기대를 상회했던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대우건설, 넥센타이어, LG생명과학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