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랑의온도탑' 목표액 달성 … 모금액 3284억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온도탑'이 100.5도로 마감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작년 11월 20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범국민 모금 캠페인('희망2015나눔캠페인')이 목표액 3268억원보다 16억원 많은 3284억원으로 지난달 31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캠페인 마지막 날 100도를 넘어 최종 100.5도를 기록했다. 모금액은 2013년 3173억원보다 111억원(3.5%) 늘었다.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기부가 2244억원(68.3%), 개인기부는 1040억원(31.7%)이었다. 전년도 캠페인 때 기업기부 2451억원(77.2%), 개인기부 772억원(22.8%)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개인기부가 44% 늘었다.

작년 한 해 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연간 성금은 총 5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특별성금 1118억원을 제외한 이웃돕기 성금은 4714억원으로, 2013년의 4546억원보다 3.7% 늘었다.


공동모금회는 "월급 나눔에 동참한 직장인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증가, 수입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가게' 회원 등의 증가로 개인기부금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국민의 관심과 정성으로 100도를 넘을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가장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쓰이도록 엄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