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400원대로 하락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1488원)이후 6년 만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기준 서울지역 57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97.2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국제유가가 반 토막 나면서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작년 1월 ℓ당 1900원대에서 9월 말 1800원대, 11월 말 1700원대, 12월23일 1600원대, 올해 1월14일 1500원대로 하락했다. 그리고 또다시 보름여 만에 ℓ당 평균 100원이 내렸다.
휘발유 평균값이 가장 싼 대구는 ℓ당 평균 1377원으로 내려왔고, 1200원대 주유소도 전국 104곳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개화동주유소(현대오일뱅크 셀프)가 ℓ당 131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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