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서 화순 남정리 일원 4만 4천310㎡ 사업지구로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화순 능주면 남정리 일원 4만 4천310㎡(1만 3천400여 평)이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지구로 선정돼 3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내수면 양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내수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7년까지 양식단지 조성사업에 2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정부와 지자체가 각 35억 원씩 지원하고 자부담은 150억 원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에 현대화된 친환경 순환 여과시스템을 도입해 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분산된 재래식 양식장을 한데 모아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해 생산 원가 절감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자묘, 정율성, 운주사 등 중국 관련 지역 역사문화와 체험 관광상품 및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민물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등 생산?판매?관광산업이 어우러진 6차 산업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상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행정 지원과 지역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내수면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대외 경쟁력 향상과 미래의 내수면 수산업 분야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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