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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더함복지상담사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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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방문 상담 후 지원 어려울시 '솔루션위원회'에서 해결모색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더함복지상담사’ 5명을 선발, 7월까지 위기가정 발굴활동에 나선다.


더함복지상담사제도는 서울시 복지철학인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줄임말로 이들은 2인1조로 구성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한다.

특히 기초수급 탈락 가구, 공과금 체납 가구 등을 우선 방문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찾고 주민 제보를 통해 이웃과 단절된 위기가정도 집중 발굴한다.


발굴 후 대상자 지원방안도 공적지원 → 성금지원 → 민간지원 → 솔루션위원회 순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했다.

상담 결과 긴급복지서비스, 희망온돌 등 공적지원과 성금지원이 가능할 시 신청서류 작성을 돕고 필요한 경우 동 희망복지위원회 등 민간지원과 연계한다.

동대문구 더함복지상담사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작 서울시 더함복지상담사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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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도적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서울시 복지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로 안건을 제출, 해당 위원회에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상담사들은 발굴한 대상자들을 행복e음 전산망에 입력해 매월 현황 및 특이사항 등을 관리?보고하게 된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6일 시청에서 현장 활동사례 발표 및 금융?법률 등 전문교육도 받았다.


구는 지난해부터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등 5개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위기가정을 찾고 지원하는 더함복지상담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지역내 더함복지상담사들의 활동결과 6개월간 1만1128건의 상담을 진행, 그 중 약 83%에 해당하는 9287명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만큼 성과가 크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동 주민센터 복지인력을 확충해 앞으로 위기가정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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