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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더블더블' 전자랜드, kt 제치고 단독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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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더블더블' 전자랜드, kt 제치고 단독 6위 리카르도 포웰[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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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9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t를 67-61로 이겼다. 최근 연패를 세 경기에서 마감, kt를 밀어내고 단독 6위(20승21패)에 자리했다. kt는 시즌 스물두 번째 패배(19승)와 함께 7위로 떨어졌다. 1쿼터부터 대등한 경기력으로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특히 종료 1분여 전이 그랬다. 정병국에게 미들슛, 리카르도 포웰에게 레이업슛을 거듭 내줘 리드를 뺏겼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지만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성민의 3점슛이 림을 크게 빗나갔고 이내 윤여권이 U1파울을 저질러 승기를 놓쳤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15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김지완은 14득점, 차바위는 1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kt는 이재도와 김현민이 나란히 12점씩을 넣었지만 찰스 로드와 조성민이 각각 6득점과 9득점으로 부진했다. 실책마저 열 개를 저질러 리바운드 싸움(41-31)에서 이기고도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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