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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안부·세월호 가슴아픈역사 되풀이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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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최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고(故) 황선순(89) 할머니를 기리며 성남시청 광장에 마련된 소녀상에 헌화했다.


또 4ㆍ16가족대책위원회의 '세월호 선체 온전한 인양을 위한 도보행진'에 세월호 추모기를 보내 빈 자리로 남아 있던 국기게양대에 새 추모기를 게양했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28일 오후 시민 100여명과 함께 성남시청 광장 소녀상에 헌화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6일 작고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 시장은 "생전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황선순 할머니를 보며 비통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민의 호국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일본의 인권침해와 역사 왜곡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 중 세 번째로 시청 광장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앞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도 새로 달았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26일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의 '세월호 인양촉구 도보행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세월호 추모기를 보내 격려했다.


성남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 추모기를 제작해 게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세월호 참사 후 시청과 3개 구청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해왔다.


이 시장은 세월호 피해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강력 촉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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