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2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공급 측면에서 D램 비트그로스는 20% 중반 수준, 낸드플래시는 35~40%의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D램의 경우 비트그로스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고, 20%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한 반면, "낸드의 경우 시장 수준을 웃도는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낸드 공급 증가의 원인으로는 올해 TLC(트리플레벨셀) 개발을 완려, 생산이 시작되는 점과 캐파 증가로 인한 효과 반영 등을 꼽았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낸드 캐파는 18만장 수준에서 올해 21만장 정도로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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