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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뉴스 컨텐츠 제공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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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ESPN 등과 파트너십…컨텐츠는 24시간 후 소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냅챗이 27일(현지시간) '디스커버'라는 이름의 뉴스·엔터테인먼츠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스냅챗은 CNN, ESPN,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11개 매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디스커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젊은층을 겨냥한 문화잡지 '바이스',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도 스냅챗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매체들이다.

이들 매체들은 스냅챗의 개인화된 채널을 통해 하루에 5~10개 정도의 스토리를 스냅챗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스냅챗의 특징을 반영해 제공되는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스냅챗은 일정 시간 후 메시지가 사라지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다. 스냅챗의 이러한 특성은 특히 미국 10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스냅챗은 페이스북의 30억달러 인수제안을 거절했던 회사로도 유명하다. 현재 스냅챗의 기업 가치는 100억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냅챗의 디스커버 서비스 소식을 전하며 스냅챗이 스마트폰의 포털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른 SNS와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챗은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스퀘어와 손잡고 현금 송금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냅챗은 각 스토리에 동영상 광고를 첨부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며 이를 컨텐츠 제공업체와 나눌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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