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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한 벌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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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월25일 중·고생 교복 나눔장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새학기를 앞두고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월25일 동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3개 중·고교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열어 교복과 참고서, 학생용품을 싼 가격에 판매 및 교환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교환 및 판매될 물품은 2월2일부터 13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와 구 자치행정과,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관에서 접수하며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을 원하는 경우 당일 교환도 가능하다.

교복 한 벌에 2000원 교복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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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은 교복 한 벌에 1000~2000원, 교과서와 참고서, 운동복 등은 500~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3월중 전액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도 교복 나눔장터를 열어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638점을 판매, 320여만원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홍순천 자치행정과장은 “새학기를 앞두고 졸업이나 신체성장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교복이나 참고서 등을 나눠쓰고 바꿔쓰는 중고생 교복내리사랑 나눔장터는 검소한 소비문화 정착과 교육비 절약은 물론 어려운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동작자원봉사센터 1층에서 저렴한 교복을 구매하거나 교환·기증할 수 있는 ‘교복 나눔장터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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