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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CCTV 설치 등 현안 간부들 난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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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30일 재활용 선별장인 자원순환센터에서 구청 5급이상 전 간부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 갖고 다문화가족 교육정책부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발달장애인 취업률 제고 방안, 어린이집 CCTV 설치, 쓰레기 절감 등 난상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30일 5급 이상 전 간부진 42명이 자원순환센터에 모여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인다.


어린이집 CCTV 설치 등 현안 간부들 난상토론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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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요 간부를 대상으로 한 보고회는 자주 있었지만 전체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함께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이번 토론회 장소가 구청 회의실이 아닌 재활용을 선별하는 자원순환센터에서 열린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의 이같은 새로운 시도는 현장행정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조길형 구청장의 구정철학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조 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 국장, 과장 등 영등포구의 전 간부들이 함께 모여 2015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약 5시간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행정국, 재정국, 복지국 등 국별로 현안업무 보고회를 먼저 진행한다.


이어 자유토론 형식으로 사업의 발전방향을 제시, 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 교육정책부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발달장애인 취업률 제고 방안, 어린이집 CCTV 설치, 쓰레기 절감 등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각자가 가진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한다.


이렇게 모인 의견과 좋은 아이디어는 해당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실제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부서의 벽을 허물고 전 간부들이 함께 소통할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뻔한 보고회 형식이 아닌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핵심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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