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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아이폰 7450만대 '대박'..매출 74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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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지난해 10~12월(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을 7450만대 팔았다. 아이폰6 효과에 힘입은 분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이다. 시장 기대치인 6500만대 역시 훌쩍 웃도는 '깜짝 기록'이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10~12월 7450만대의 아이폰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6500만대 전후 수준이었다. 공격적인 전망치를 내놓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7300만대 수준까지 예상하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웃도는 깜짝 판매량이다. 중국의 매출이 70% 급증하며 큰 몫을 했다. 미국은 23% 늘었다.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은 687달러로 예상치 668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의 1분기 매출 역시 74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675억달러를 웃돌았다. 1년 전(576억달러)보다도 30% 늘었다. 순이익은 180억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로 예상치 2.60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2140만대로 예상치 2200만대에 소폭 못미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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