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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년만에 삼성 왕국 탈환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애플이 2011년 삼성에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은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주간지 포천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665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것이다. 일각에서는 판매량이 7000만대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애플의 4분기 매출은 17% 늘어난 675억달러, 순이익은 153억달러(주당 2.58달러)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의 지난해 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25%로 1년 전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삼성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7800만대였다.


카날리스의 크리스 존스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1위를 빼앗은 뒤 삼성-애플의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지는 해가될 것"이라면서 "삼성은 샤오미, 마이크로맥스 등 신흥국 후발주자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 반면 애플은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의 용량 확대와 업그레이드 주기 등을 고려 할 때 올해 아이폰의 출고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 오를 것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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