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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14년 GDP 2.6%↑…성장 속도는 '둔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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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영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규모가 8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 속도는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지난해 연간 경제규모는 최근 7년 사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5% 늘어났다. 이는 블룸버그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0.6%를 밑도는 수치다.


조 그리스 영국 통계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 속도가 (지난해 4분기) 더뎌진 이유는 건설, 광산 등 일정치 못한 분야들 때문"이라며 "경제 회복 속도 둔화를 일반화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 경제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영국의 경제 규모가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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