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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갑과 을, 보육교사 비하 논란 일파만파…해명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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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갑과 을, 보육교사 비하 논란 일파만파…해명 들어보니 '코빅' 보육교사 논란 해명 / 사진=tv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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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갑과 을, 보육교사 비하 논란 일파만파…해명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빅' 관계자가 코너 '갑과 을'의 보육교사 비하 논란에 대해 "특정 사건을 풍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에 "'갑과 을'에서 다룬 소재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백화점 모녀 사건과 인천 어린이집 사건을 풍자한 것일 뿐 보육교사에 대한 비하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과 을' 관계자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있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좀 더 신중하게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상처를 받으신 보육교사 분들에게 제작진들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25일 방송된 '코빅'의 '갑과 을' 코너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백화점 모녀 사건'과 '인천 어린이집 사건'을 다뤘다. '갑과 을'에서 VIP 고객으로 분한 미키광수는 백화점 주차 요원에게 '갑질'을 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우리 누나 무서운 사람이다. 어린이집 교사다"라며 인천 어린이집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미키광수의 누나로 출연한 문세윤은 김치를 들고 나와 미키 광수에게 먹이려 했고, 먹지 않는 미키광수에게 "김치를 뱉었느냐"며 뺨을 내리치는 장면을 풍자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인천 A 어린이집의 아동폭력 보육교사 한 사람의 행동을 마치 전체 보육교사의 행동으로 치부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한 네티즌은 "너무 속상해서 시청 소감을 남긴다. 현직 어린이집 교사다. 이번 사건이 같은 일을 하는 저희 입장에서도 충격이고 아픔이다. 하지만 일선에 교사를 중 그런 자질 미달 교사는 몇 되지 않는다. 선량한 교사들까지 울리지 말아달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일부 보육교사를 전체 보육교사로 싸잡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육교사 일을 그만둬야 하나 생각했다" "불쾌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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