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건립 등 총 9개 사업 기본 구상부터 공사발주까지 전반적인 기술적 업무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선6기 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 광진’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지난 23일 ‘공공시설물 건립 추진단’을 신설했다.
공공시설물 건립 추진단은 주요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산과 부지 확보를 위한 기관협의 등 검토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는 이 기구를 단장 1명을 필두로 팀장 1명과 팀원 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행정직 외 전문성을 갖춘 건축분야와 토목분야 인력으로 배치됐다.
기구는 건립사업에 해당하는 주요부서 사업들을 검토한 후 ▲ 기본구상 ▲ 타당성 조사 ▲ 기본계획 ▲ 투자심사 ▲ 공사수행방식 결정 ▲ 기본·실시설계 ▲ 공사발주까지 전반적인 기술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2018년까지 매년 국·공립 어린이집을 1개동에 2개소 이상 늘리기로 했다.
민선 6기 동안 총 8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광진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로 만들려고 한다. 그 시작으로 올해 자양2동 한가람어린이집은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 초·중·고등 8개교가 밀집돼 있는 중곡역 주변에는 43억100만원을 들여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4806㎡규모에 지하 1, 지상1층 높이로 세워질 이 건물에는 문화와 수련, 창작과 직업체험, 공연 등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공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적 피로가 심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힐링센터’도 건립된다.
구 노유1동 주민센터 부지에 만들어지는 이 곳은 청소년 상담과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 등 구민을 위한 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구는 ▲광장동 실내 배드민턴장 증·개축 ▲자양동 유수지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포함 총 9개 사업을 추진, 주요 사업에 대한 발주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2015년은 광진구가 개청한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민선6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진정한 출발의 해”라며“앞으로도 구는 그간 추진돼 온 성과를 통해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소통으로 구민들이 만족하는 명품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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