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이지연·다희, 변호사 선임…반격 시작되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또 다른 변호인을 선임, 항소에 나선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23일 법무법인 평안을 담당 변호인으로 선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평안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난해 11월 설립한 로펌이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해 5월 총리로 지명됐으나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자진사퇴한 바 있다.
또한 이병헌의 50억 협박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지난 20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항소장 제출 이유는 다희, 이지연 측과는 달리 1심 재판부가 피고인에 선고한 형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이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에게 징역 1년2월,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21일 판결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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