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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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여수해양경비안전서장에 여인태(50) 총경이 27일 취임한다.
여 총경은 지난 1993년 4월 경찰간부후보 41기로 해양경찰에 투신, 2004년 경정으로 승진해 목포해경 정보과장과 해양경찰청 정보계장, 수사계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정보과장과 서귀포해양경찰서장, 국제협력담당관 등을 거쳐 최근까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과장으로 근무해왔다.
여 총경은 전남 여수가 고향이며 여수고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했다.
여인태 총경은 “지난해 조직이 해체돼 겪은 자괴감도 컸지만 무엇보다 세월호 유족과 국민들 보기가 죄송했다”며 “하지만 언제까지 패배주의와 무력감에 빠져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올해는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부임해 1년 반 동안 근무했던 전임 김상배(58) 서장은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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