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는 마케팅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외 30개 대학 42명의 대학생들이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KPC 12기 대학생 마케팅 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23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KPC 대학생 아카데미는 대학생에게 직무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대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한 지식 나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열두번째다.
프로그램에는 마케터와 광고기획자로 KPC에서 강의 및 컨설팅을 하는 전문가들이 지식기부형식으로 참여했으며 참가한 학생 전원은 무료로 실무형 강의와 관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윤주현(경희대 4학년) 학생은 "인문학을 전공한 저에게 마케팅은 굉장히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케팅적인 사고와 다양한 툴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평소 마케팅은 기업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KPC는 향후에도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실무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청년인턴제 지원사업, 다양한 분야의 취업 교육 아카데미 사업과 더불어 각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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