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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이 이렇게 똑똑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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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초보 엄마의 육아를 도와주는 '스마트 육아용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에 접촉하면 아이를 달래주는 노래가 나오는 아기띠, 옷 색깔만으로도 아이 체온을 알 수 있는 바디수트 등 과학적인 아이템들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토드비의 '플라이비 힙시트 아기띠'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관련 매출 역시 토드비 타 제품의 120% 수준이다.

제품 하단에 부착돼 있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모바일웹을 통해 다양한 동요, 클래식 등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자동으로 컨텐츠 이용이 가능해 부족한 손을 대신해 준다. 청소나 설거지를 할 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체온 조절에 특화된 아이옷도 있다. 베이비템프의 바디수트는 아이체온이 37℃ 이상으로 올라가면 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고열로 구분되는 38.5℃가 되면 색이 완전히 달라져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옷의 색이 변했는데 아이 체온에 문제가 없다면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것일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접히는 유모차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유모차는 부피가 커 사람이 붐비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안에서나 이동 시 차량에 싣기 불편해 불만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다. 부피가 작은 유모차는 큰 유모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안정감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유모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


포맘스의 '오리가미 유모차'는 버튼 하나만 부르면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진다. 아이가 타고 있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주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LCD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배터리 충전상태, 현재온도, 주행속도, 1회 주행거리와 누적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토드비 사업총괄 담당 한문철 이사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IT 기술을 도입해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이는 육아용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면서 "실제 육아에 필요한 기술로 초보 엄마도 편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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