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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삼성·LG 점유율↓...올해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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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한 반면 국내 대표 관련 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침체된 양 사가 반등 모멘텀을 갖고 올해 주가의 반등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지난해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신제품을 앞세워 반등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과 같은 13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100원(0.16%) 오른 6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아이폰6 시리즈와 이머징시장에서 초저가폰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억70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시리즈의 출시 지연과 저가폰에서의 경쟁력 부진으로 4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분기대비 4% 감소한 7600만대, 점유율 20.5%를 기록했다"며 "LG전자도 전분기대비 5% 감소한 1억59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점유율은 4.3%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효과 등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단 지적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3월 중순부터 범세계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Galaxy S6는 무선충전 Default 탑재와 Area 방식의 지문인식, Metal Casing 등 하드웨어의 차별화가 돋보인다"며 "3월부터 대량으로 출하될 경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부의 실적이 오르면서 전체 영업 이익의 호조가 전망되고 있다. 김운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조2094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자회사를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조8207억원으로 예상하며 특히 MC사업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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