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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기아차, 실적 부진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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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기아차가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84%) 내린 4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76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05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7019억2600만원으로 0.5%, 당기순이익은 4361억8100만원으로 54.0% 각각 줄었다.


이에 KB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잇따라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부진했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인보다는 루블화 약세, 글로벌 경쟁심화 등 부정적 상쇄요인이 더 컸다"면서 "연말이후 루블화 변동성이 축소되고는 있지만 약세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수익성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수익률과 가격메리트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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