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건설, 외생 변수 우려감…목표가↓<삼성證>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베네수엘라와 지배구조 등 외생 변수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4년 견조한 신규수주 실적 및 해외 플랜트 등의 원가율 개선을 반영해 2015년과 2016년 영업익을 각각 3.9%, 3.2% 상향한다"면서 "다만 베네수엘라 수주 익스포져와 현대엔지니어링을 둘러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낮아진 업종 PE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발표한 현대건설의 4분기 영업익은 컨센서스 대비 7.1% 하회했고,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 하회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양호한 실적은 마진 개선보다는, 3분기 저조했던 매출기성이 4분기에 회복됨에 따라 매출액 전 분기 대비 20.5%, 전년동기 대비 26.1%로 반등한 데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같으나, 전분기 5.4% 보다는 소폭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이는 문제성 프로젝트인 쿠웨이트 KOC에서 추가손실 600억원과 국내 주택 관련 손실 3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KOC 프로젝트는 2014년 말로 공사가 종료된 상황이어서, 2015년 중에 해외 프로젝트 관련 추가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현대건설은 2015년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27.7조 원으로 제시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해외 발주 불확실성으로 해외 수주는 4.4% 감소, 국내 시장은 주택과 공공 인프라 시장 호조에 힘입어 19.5% 가량 성장을 전망한다.


윤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까지 견조한 해외수주 등에 힘입어 18.8%의 높은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컨센서스 19.5조원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가이던스"라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