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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지갑 열어볼까?… 외식프랜차이즈 ‘덤’ 이벤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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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외식프랜차이즈업계가 경쟁적으로 ‘덤’ 이벤트에 나섰다. 제 값을 내고 지불한 물건 외에 조금 더 얹어주는 것을 뜻하는 ‘덤’은 길어지는 불황으로 닫혔던 소비자의 주머니를 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본죽은 이달 말까지 ‘아침엔 본죽’을 2개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땅콩, 잣 등 견과류가 들어간 ‘하루견과’를 증정한다. 지난 달 출시한 ‘아침엔 본죽 통단팥죽·꿀호박죽’은 100% 국산 통팥과 단호박으로 만들어 아침 대용식뿐만 아니라 겨울철 건강 간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설 선물로 인기인 상품권 구매 고객 대상의 이벤트를 연다. 상품권 10장을 구매하면 덤 상품권 1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음달 22일까지 기존 5% 적립했던 마일리지를 추가로 10%를 더해 15% 적립해준다.


엔제리너스는 이달 말까지 ‘2015년 해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거나 '청양 선불카드'로 1만5000원 이상 충전 시 미니 사이즈로 특별 제작된 청양 머그컵을 증정한다. 240㎖용량으로 2만개 한정 제작됐다.

이진영 본죽 경영지원실장은 "덤 이벤트가 불황으로 꽁꽁 언 소비 심리를 녹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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