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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이란 vs 이라크', 누가 올라오든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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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이란 vs 이라크', 누가 올라오든 만만치 않다 사진제공= AFC 아시안컵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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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이란 vs 이라크', 누가 올라오든 만만치 않은 상대 될 듯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슈틸리케호가 4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면서 상대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손흥민의 멀티 골과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시안컵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4강 맞상대는 23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 승자가 된다.


한국은 개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중동 축구에 유독 약한 면을 보이고 있어 두 팀 모두 상대하기 껄끄러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이란이 어려운 상대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분하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 순위가 가장 높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8전 9승7무12패로 한국이 열세에 있다. 최근 A매치에서는 3연패를 기록 중이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한국은 그 이전 4년 동안의 A매치 6경기에서 이란에 4무2패를 거둘 정도로 유독 이란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또한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카타르와 함께 속한 죽음의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D조 2위로 8강에 올랐던 이라크 역시 부담스러운 존재다.


비록 FIFA 랭킹은 114위로 한국(69위)보다 크게 떨어지지만 역대 전적에서 승부차기를 패배로 인정한다면 6승8무4패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한국팀의 4강 상대가 결정될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는 23일 오후 3시 30분에 치러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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