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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여의도→세종 금의환향 이완구의 과제는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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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집권 3년 차를 맞은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내정자는 정치와 경제, 치안, 민선도지사를 지낸 충청 출신의 3선 의원이자 여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내각을 통할하고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적임자로 평가된다. 여야와 세대, 지역을 초월하며 두루 평이 좋은 데다 재산, 병역, 가족관계 등 개인신상 문제와 도덕성, 전문성 등에서 검증을 받은 바 있어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의 벽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가 총리에 취임하게 되면 국정운영은 이 내정자를 필두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의 2부총리를 양 날개로 친박근혜계 정치인 출신들의 삼각 편대의 진용을 갖추게 된다.


이 내정자의 최우선 과제는 총리의 역할 재정립과 국정의 정상화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후 안대희ㆍ문창극 두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문턱도 못 가보고 연속 낙마했다. 정 총리는 6월26일 헌정 사상 초유의 유임 결정에 따라 7개월만 국정을 책임져왔지만 유임총리로서의 한계가 분명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내정자는 이에 따라 강력한 추진력과 폭 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오랜만의 실세총리로서 청와대와 각 부처, 기업과 국민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올해 국정과제에 반영해 국정과제의 전반에 대한 이행상황의 점검과 평가, 공직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개혁 등 국정과제도 본격 추진해야 한다. 특히 최경환ㆍ황우여 두 부총리와 함께 경제살리기 법안의 통과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 공무원연금개혁 등 주요 개혁과제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


이 내정자는 총리 지명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야당과 소통하고 대통령께 직언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오늘 아침 많은 생각 끝에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 자리가 저의 마지막 공직의 자리라는 각오와 함께 수락을 했다"며 "어제 저녁 늦게 연락을 받았고 오늘 아침에 박 대통령을 잘 모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통과해 총리가 된다면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서 경제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며 "이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총리"라고 강조했다.


<약력>
배우자 이백연(62)씨와 2남 ▲충남 홍성 ▲양정고-성균관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단국대) ▲행시 합격(15회) ▲홍성군 사무관-경제기획원 사무관 ▲충남 홍성경찰서장 ▲충남지사 ▲15대ㆍ16대ㆍ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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