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취임→사의→연속낙마→유임→내정, 파란만장 鄭총리의 2년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취임→사의→연속낙마→유임→내정, 파란만장 鄭총리의 2년 정홍원 국무총리<자료사진>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2년여간 내각을 이끌어온 정홍원 총리의 거취논란도 마무리됐다.


정 총리는 박근혜정부 초대 총리로 취임한 이후 2년여간 이전 총리와 전혀 다른 상황들과 마주했다. 정 총리에 앞서 김용준 초대 총리 지명자가 낙마했고 세월호 사건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에는 안대희, 문창극 두 명의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도 치르지 못하면서 낙마해 두번의 짐을 쌌다가 푼 경험이 있다.

외부에선 정 총리를 '의전총리'라 평가하고 지난해 6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유임'된 이후에는 '유임총리'라고 폄하하기도 했으나 지난 7개월여간 대과없이 총리로서의 업무를 잘 치러냈다는 평이다.


이완구 내정자가 총리로서의 자질이나 도덕성, 개인신상 등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정 총리로서는 이번에는 정말 총리의 직을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총리 교체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평가다. '이완구 총리설'이 나올때마다 정치권에서는 이완구 내정자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라는 점에서 이완구 총리내정이 기정사실화됐어도 원내대표 교체시기인 5월 전후에야 내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총리실 안팎에서도 정 총리가 최근 업무보고를 전후해 국정운영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당분간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정총리 조차 최근 기자들과의 산행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에 '소이부답'이라고 답하며 교체설을 불식시킨 바있다.


하지만 연말정산 등 각종 악재에 휩싸인 청와대의 쇄신 국면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