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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50형 풀HD LED TV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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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5년만에 TV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동부대우전자가 복귀작 마지막 라인업인 50인치 TV를 공개했다. 32, 42인치와 함께 지난 연말부터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생산라인과 시장상황 등의 변수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여 늦어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의 50인치 풀HD LED TV가 이번 주부터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에 공급됐다. 경쟁 모델과 달리 스마트, 3D 기능 등을 제외한 것이 특징으로 대신 경쟁모델에 비해 많게는 20% 이상 값이 저렴하다.

하지만 MHL 단자를 적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옮기거나 모바일 오디오·비디오 인터페이스인 HDMI와 USB를 통해 대화면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 50형 풀HD LED TV 첫 공급 동부대우전자의 50인치 풀HD LED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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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만의 기술도 눈에 띈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화질 전문 엔진인 ‘MGDI+’ 를 적용해 피부표면, 자연하늘, 푸른색 등 6가지 주요 색상은 자동 보정이 이뤄진다. 색채 형성이 기존 MGDI 칩에 비해 30% 향상된 것으로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장악한 프리미엄 시장과 저가의 중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시장 사이의 틈새시장용 제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TV사업 재진출 선언 당시 내놓았던 32인치만 하더라도 30만~40만원대, 42인치는 60만~70만원대로 경쟁사와 비교해 10~20% 저렴했다. 이번에 공급이 시작된 50인치 역시 80만~10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같은 크기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130만~140만원 선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시장 반응을 살핀 후 50인치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앞서 내놓은 32, 42인치 제품 역시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다. 특히 ‘대우 TV’ 브랜드 부활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중장기로는 50인치대 시장 안착을 통해 TV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부대우전자에 TV 생산라인은 따로 없는 상태로 기민전자가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당분간 LED 모델을 중심으로 중대형 크기 제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아직 점유율을 확인할 수준의 생산량은 아니지만 실속형 TV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공급량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동부그룹에 인수되기 이전인 대우일렉트로닉스 시절 백색가전 사업에 집중키로 하고 ‘서머스’ 브랜드를 갖고 있던 TV사업부를 2009년 분사했다. 동부그룹에 편입된 후 다시 TV을 시작하면서 이전 ‘대우전자’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TV에 앞서 중단했던 에어컨 사업도 동부그룹 편입 이후 재가동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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